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광범위한 여행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의 내부 문건을 확보했다며 미 정부가 41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 제한 국가는 모두 세 그룹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 그룹에는 아프가니스탄, 이란, 시리아, 쿠바, 북한 등을 포함한 10개국이 있으며, 이들 국가는 비자 발급이 완전히 중단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그룹에는 에리트레아, 아이티, 라오스, 미얀마, 남수단 등 5개국이 포함되고 관광 비자 및 학생 비자, 일부 이민 비자가 부분적으로 제한됩니다. <br /> <br />세 번째 그룹은 벨라루스, 파키스탄 등 26개국이며, 이들 국가는 비자 심사 절차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미국 비자 발급이 부분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써 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 목록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며, 국무장관을 포함한 행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첫 임기 때인 2017년에도 이란, 이라크, 시리아 등 이슬람 7개 국가 국민의 입국을 제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공화당 일부 하원의원들은 중국인 유학생들의 미국 입국을 막기 위한 법안도 발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일리 무어 하원의원은 "중국 국민에게 비자를 발급해주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 미국을 감시하도록 하는 것"이라며 중국인 유학생에 비자 발급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이번에 공개된 여행 제한국가 명단에도 중국이 포함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디자인: 이원희 <br />자막뉴스: 정의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161030119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